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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 은행

전세 만기인데 대출 연장 안될까봐 불안한 사람들 보세요

by hyeshong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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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만기 다가오는데, 은행에서 연락도 없고
혹시 대출 연장 안 되는 거 아냐?”

“집주인은 연락 잘 안 되고,
계약 갱신은 말로만 했고…

보증금도 못 돌려받을까 봐 너무 무서워요.”

요즘 전세 만기 앞둔 세입자들,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금리 인상, 역전세, 전세사기,
그리고 이제는 ‘대출 연장 거절’까지…

누군가는 “어차피 연장되겠지”라고 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예요.

그래서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전세자금대출 연장 조건,
연장 거절되는 상황,
정부 보증제도,
그리고 현실적인 대처법과 꿀팁까지
하나하나 아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전세자금대출 연장, 원래 되는 거 맞나요?

기본적으로는 2년마다 연장이 가능합니다.
버팀목, 청년전세, 시중은행 전세대출 등 모두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자동연장이 ‘무조건’ 되는 건 아닙니다.

은행은 대출 연장 때 반드시 아래 3가지를 점검합니다:

  1. 계약은 제대로 갱신되었는가?
  2. 보증금이 급등하지 않았는가?
  3. 신용도와 보증기관 상태는 이상 없는가?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연장이 거절되거나, 이자율이 크게 오르거나,
아예 신규대출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
이 생깁니다.


전세계약 갱신이 제일 중요합니다

“집주인이 말로는 계속 살아도 된다고 했어요.”

이런 경우 많죠. 그런데...

❗ ‘말’만으론 대출 심사에서 인정이 안 됩니다.

반드시,
‘갱신 계약서’나 ‘갱신청구권 행사 확인서’
같은 서면 증빙이 있어야 해요.

은행은 대출 연장 심사 때
“이 사람이 실제로 이 집에 더 살 것이냐?”를 가장 먼저 봅니다.
그 기준이 바로 갱신 계약서예요.

  • 계약서에 도장 안 찍히면? → 연장 보류
  • 확정일자 미신청? → 보증서 발급도 거절될 수 있음

서류부터 먼저 챙기세요. 그게 모든 시작입니다.


보증금이 늘어나도 문제, 줄어도 문제?

▷ 보증금이 늘어난 경우

→ 기존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추가 대출 or 일부 상환 필요
→ 연장이 안 될 수도 있어요

예:
기존 보증금 1억, 대출 7천만 원 (LTV 70%)
→ 보증금 1.5억으로 오르면 대출한도는 1.05억
→ 7천 이상 대출 원하면 다시 심사 필요

▷ 보증금이 줄어든 경우 (역전세)

→ 오히려 연장에 유리하지만
보증보험 한도가 줄어들 수도 있음

예:
보증금 2억 → 1.5억으로 재계약
→ 대출금이 보증금을 초과하면 일부 상환 요구됨


신용 문제로도 연장이 거절될 수 있어요

  • 카드 연체, 휴대폰 요금 연체도 포함
  • 6개월 내 금융사 연체 이력 있을 경우
    → 대출 연장 자체가 거절될 수 있어요

연장 1~2개월 전부터는 신용 점수 관리가 중요합니다.
소액 연체도 신용도 평가에 반영되니
전기세, 통신비, 카드대금 꼼꼼히 챙기세요.


보증기관(HUG, SGI)의 역할이 커졌어요

요즘은 은행보다도
보증기관이 대출 심사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전세자금대출 대부분은
보증서를 기반으로 실행되는데,
보증서가 없거나 갱신 거절되면
대출 자체가 불가능해요.

이런 경우 보증서 갱신이 안 됩니다:

  • 집주인이 사고 이력 있음
  • 건물에 압류나 근저당 잡힘
  • 세입자 이전 보증 사고 기록 존재
  • 보증기간 만료 전 별도 서류 누락

보증기관 고객센터(예: HUG 1566-9009)에
사전 문의 꼭 하세요.
“이 계약으로 보증 연장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하면 바로 확인해줍니다.


만약 연장 거절되면…?

진짜 중요한 파트입니다.

1. 갱신 계약서 준비 → 은행 재접수

→ 1차 거절되더라도 계약서 보완하면 재심사 가능
→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세요

2. 신규 대출로 갈아타기

→ 특례보금자리론, 청년특례, 일반전세 등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반드시 확인
→ 이사 없이도 갈아타는 방법 가능

3. 정부 보증제도 활용

→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지원
→ 안심전세대출 연장 지원제도
→ ‘임대인 연락두절’ 상황도 보호받을 수 있어요


실전 꿀팁 요약

  • 📆 대출 만기 1~2개월 전부터 은행+보증기관 상담 시작
  • 🖋️ 갱신계약서 꼭 서면으로, 문자·구두는 증빙 불가
  • 💳 신용점수 관리 = 연체 금지 + 신용대출 과다 금지
  • 📞 HUG, SGI 보증기관에 직접 문의하면 실마리 잡힘
  • 🔄 갈아타는 경우 수수료·이자 비교해서 손해 안 보게
  • ❗ 집주인 연락 안 되면 ‘보증기관에 임대인 이탈 신고’

 

전세 만기 때 대출 연장은 ‘대부분’ 가능하지만
서류, 신용, 보증기관, 계약서 중 단 하나만 삐끗해도
진짜 집에서 나가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바로 준비하세요.
은행에 연락 한 통, 계약서 다시 확인,
보증기관에 전화 한 번,
그게 나와 가족의 2년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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