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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좋은 아파트 고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

by hyeshong 2025. 4. 1.

 

"분당이 나을까요, 광교가 나을까요?"
"송파랑 용산 중엔 어디가 더 오를까요?"
"지금 사야 하나요, 기다려야 하나요?"

부동산 투자 초보부터 실거주 내 집 마련을 앞둔 분들까지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감으로 선택하지 마세요.
수학적 기준으로, 데이터로, 계산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부동산 강의와 실전 컨설팅을 통해
실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드립니다.

"입지는 감이 아니라, 평당가로 말하라."
이 말을 끝까지 읽고 나면 여러분의 투자 기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입지, 왜 평당가로 판단해야 할까?

✔ 입지는 결국 ‘수요’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입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입지를 설명하라고 하면 말이 막힙니다.

  • 학군? 교통? 일자리?
  • 강남이면 다 좋은 거 아니야?
  • 송파가 더 비싸다는데 왜 용산이 핫하다고 하지?

입지라는 건 너무 포괄적이고 주관적인 단어입니다.
그래서 더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평당가(1평당 가격)**입니다.

입지 = 수요 → 수요는 가격에 반영 → 따라서 입지는 평당가로 확인 가능


평당가 계산이 답을 말해준다

총금액만 보고 판단하면 큰 오산입니다.
같은 10억짜리 아파트라도

  • 24평이면 평당 4,170만 원
  • 33평이면 평당 3,030만 원

→ 전자가 더 가치 있는 입지입니다.

왜냐고요? 더 좁은 공간에 더 높은 돈이 들어가 있을수록,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원했다는 뜻이니까요.
그게 바로 입지고, 수요고, 희소성입니다.


평당가 높은 아파트가 더 많이 오른다

평당가가 높다는 건, 수요가 몰려 있다는 뜻입니다.
수요가 몰리면 가격은 오릅니다.

왜 더 많이 오를까?

  1. 희소성
    • 도심, 교통 요지, 학군 밀집지일수록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음
  2. 생활 편의성
    •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 인프라가 풍부
  3. 미래 성장성
    • 이미 시장에서 가치가 입증된 지역 → 추세적으로 상승

✔ 같은 금액이라면 더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수요가 몰린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평가” 아파트를 찾는다는 환상

많은 분들이 부동산 투자에서
‘저평가 아파트를 찾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처럼 시장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지역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 아파트는 주식과 다르게 실적 변화가 없음
  • 가격 서열이 촘촘하게 정리되어 있음
  • 거래량이 많고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 누구도 시장보다 먼저 움직이기 어려움

즉, 저평가라고 부르는 아파트는 대부분 ‘낙후’되었거나 이유가 분명한 매물입니다.


그럼 어디를 사야 하냐고요?

이제는 “입지가 어디냐”를 묻지 말고
“평당가가 얼마냐”를 계산해 보세요.

✔ 실전 예시

항목수원 광교 신축 34평분당 구축 24평
총가 15억 12억
평당가 4,540만 원 5,000만 원

분당 아파트가 더 비싸고, 그만큼 입지가 더 우수한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 같은 15억을 투자할 수 있다면 분당을 선택하는 게 더 좋은 선택


“무조건 가장 비싼 걸 사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예산에 맞는 가장 좋은 평당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핵심은 간격과 흐름

  • 가격 흐름이 같은 아파트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상승률
  • 약간 낮은 평당가라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면 충분히 좋은 선택
  • 단, 너무 간격이 벌어진 아파트, 또는 따로 노는 가격 흐름은 피해야 함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간격

  • 하락장에 급매로 싸게 나와도
    비슷한 위치의 아파트와 간격이 벌어졌다면 더 유리
  • 과거 가격 그래프를 비교하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례적으로 낮아진 타이밍 포착 가능

✔ 부동산은 ‘그래프’를 보면 ‘싸다’가 아니라 ‘왜 저렴한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역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지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지역은 안 좋아."
"아직 개발이 안 됐어."
"강북보단 강남이 낫지."

하지만!
지역 전체가 아니라, 그 지역 안에서도 가장 ‘입지 좋은’ 아파트는 항상 존재합니다.

강서구에도 평당 5,000만 원 넘는 아파트가 있고
강남구에도 평당 3,000만 원 아파트가 있습니다.
평당가가 말해주는 입지가 ‘진짜’입니다.


결론 정리

✅ 입지는 감이 아니다.

→ 계산기로 확인 가능한 수치다.

✅ 평당가가 높을수록 수요도 많다.

→ 더 안정적이고 더 많이 오른다.

✅ 저평가 아파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예산에 맞춰 같은 흐름의 단지를 고르자.

→ 무리해서 상급지 고집하지 않아도 충분


팁: 실전에서 이런 그래프를 그리는 법?

  1. 네이버 부동산 또는 KB 시세 앱 접속
  2. 관심 단지 가격 히스토리 확인
  3. 비슷한 입지, 비슷한 평수, 비슷한 연식 단지와 가격 흐름 비교
  4. 간격이 일정한지, 역전 현상이 있었는지, 바짝 붙은 타이밍이 있는지 확인
  5. 지금이 싸진 타이밍인지 판단

   요약!

  • 수요는 입지를 만든다
  • 입지는 평당가로 반영된다
  • 평당가가 곧 투자 가치다
  • 아파트는 서열화되어 있고, 서열에 따라 움직인다
  • 저평가를 찾는 시간보다, 서열 속 나에게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