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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층은 원래 싸지 않나?”
“햇빛도 안 들고, 벌레도 많고, 보안도 불안하잖아요…”
“근데 요즘 1층이 고층보다 비싸게 팔린다던데, 그게 말이 돼요?”
당연히 낮은 층은 저렴하고,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프리미엄이 붙는 게 일반적인 아파트 가격 구조였죠.
특히 한국에선 ‘조망권’과 ‘채광’, 이 두 가지가
아파트 가격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변화가 시작됐고,
2024~2025년 들어선 일부 단지에선
1층이 고층보다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요즘 1층 아파트가 더 비싸게 팔리는지”
그 실제 이유들과
1층이 가진 의외의 메리트,
그리고 “1층 투자, 실제로 해도 되는가?”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아파트 1층이 비싸게 거래된 사례들
지역단지명거래 사례
서울 강동구 | 고덕자이 | 전용 84㎡, 1층 17.3억 → 20층 17.1억 |
경기도 성남 | 판교푸르지오 | 1층 매물 1.5억 고가 거래 → 고층보다 500만 원 ↑ |
부산 해운대 | 좌동 롯데캐슬 | 1층 테라스형 1억 프리미엄 → 15층보다 더 비쌈 |
✔️ 예전 같으면 “1층은 깎아야 팔린다”였던 시세가
→ 이제는 특정 조건에선 프리미엄이 붙는 시대
왜 1층이 더 비싸지는 걸까?
1. ‘테라스형’, ‘전용정원’ 인기
- 팬트리+확장형 구조
- 정원, 반려동물 공간, 텃밭 활용
→ 마당 있는 집처럼 이용 가능
→ 특히 아이 키우는 가정, 반려가구에 인기
2. ‘엘리베이터 대기 스트레스’ 無
- 유모차, 자전거 끌고 나가기 편함
- 아침 출근시간에 엘베 대기 줄 없음
→ 고령자 가구, 육아가정에게 실용적
3. 관리비 절감
- 난방비 절약 (중간층보다 외풍 적음)
- 승강기 사용 적음 → 엘리베이터 유지비 부담↓
4. 층간소음 스트레스 無
- 아래층이 없음
→ 아이 키우는 부모에게 최강 메리트
→ 위층 소음만 신경 쓰면 끝
5. 단지 구조에 따라 ‘1층 뷰’가 더 좋을 수도
- 앞이 녹지, 공원, 커뮤니티센터면 오히려 조망 탁월
- 고층은 맞동 풍, 간섭이 있는 경우도
1층이 인기 있는 유형 TOP3
- 신축 or 고급 브랜드 아파트 1층
→ 설계부터 테라스·정원형으로 설계됨 - 리모델링 단지 1층
→ 확장성 강화 + 평면 개선 시 프리미엄↑ - 단지 내 가장 동선 좋은 라인
→ 커뮤니티센터, 어린이집, 출입구 가까운 동선
반대로 1층 단점은 뭐가 있을까?
항목내용
사생활 침해 | 낮에는 커튼 안 치면 외부 시선 유입 |
벌레, 습기 | 여름철 모기·지상 습도 영향 |
방범 문제 | 창문·현관 보안 신경 써야 함 |
소음 | 주차장 입구 근처라면 차량 소리 ↑ |
→ 하지만 방범창, 미세방충망, CCTV 보강,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대부분 보완 가능한 수준
1층 매물 고를 때 체크포인트
- 테라스 or 정원 유무
→ 단순 1층보다 ‘활용 가능한 외부 공간’ 여부가 가격에 큰 영향 - 단지 내 동선 위치
→ 놀이터, 커뮤니티센터, 정문과의 거리 중요 - 햇빛 방향
→ 남향 or 남서향 + 앞동 간섭 없을수록 좋음 - 차량 통행량 적은 동
→ 지하주차장 출입구 근처는 소음 위험 - 보안 시스템 확인
→ CCTV, 현관 보안, 테라스 방범창 여부
투자로서의 1층, 해도 될까?
예전엔 “1층은 팔기 어렵다”가 통설이었지만
이젠 ‘특정 조건’만 충족되면 리세일(재판매) 수요 충분합니다.
✔️ 전용정원 O
✔️ 어린이집, 커뮤니티 가까움
✔️ 반려가구·육아 수요 집중
→ 이 조건 충족 시 고층보다 빠르게 매매되기도
단,
- 구축 아파트 1층
- 환기 안 되고 습한 구조
- 주차장 근처 소음 유입
→ 이런 경우는 여전히 감가 위험 있음
✔️ 1층은 싸야 한다?
→ 2025년, 그런 공식은 깨졌습니다.
✔️ 요즘 1층은
- 테라스·정원 활용
- 층간소음 無
- 육아·반려가구에 최적
- 관리비 절약 + 편리한 동선
✔️ 실거주 만족도는 높고,
특정 조건만 맞으면 고층보다 높은 실거래가도 가능합니다.
1층=비인기라는 고정관념,
지금은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오히려 기회가 보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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