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필요 없는 물건을 처리하는 용도였던 중고거래가
이제는 수익화 수단, 취미를 넘어선 부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당근마켓이 있죠.
지역 기반의 간편한 구조, 사용자의 높은 신뢰도, 그리고 수수료 없는 거래 시스템까지.
당근마켓은 단순한 물건 처분용 앱을 넘어,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입니다.
오늘은 당근마켓을 단순한 ‘버리는 공간’이 아닌
현금 흐름을 만드는 ‘수익화 채널’로 바꾸는 전략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Step 1. 내 방에서 수익을 찾자 — “0원 창업”
많은 사람들이 수익화라고 하면 먼저 “자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자본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단계는 아주 간단합니다.
내 방, 내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
예시:
- 입지 않는 브랜드 옷, 신발, 가방
- 전자기기(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안 쓰는 노트북 등)
- 중고 서적, 안 읽는 책
- 포장만 뜯은 화장품, 미사용 생필품
- 이벤트로 받은 굿즈, 사은품 등
이런 물건들은 내게는 가치가 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특히 브랜드 제품이나 상태 좋은 물건은 정가의 50~80% 가격에도 금방 판매됩니다.
✅ Step 2. 매물 등록의 기술 — 사진과 제목이 돈이다
당근마켓에서 매물은 검색과 첫인상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매물 사진과 제목입니다.
✔️ 사진 꿀팁
- 자연광에서 촬영해 색감 살리기
- 제품 전체 + 디테일 컷 포함
- 배경은 깔끔하게 (침대 위, 바닥보단 테이블 위 추천)
- 기스, 사용감 있는 부분은 오히려 솔직하게 보여주기 → 신뢰 상승
✔️ 제목 예시 비교
- ❌ "가방 팝니다"
- ⭕ "[정품] 코치 숄더백 / 상태 A급 / 강남 직거래 가능"
“[정품] 코치 숄더백 상태 A급 / 직거래 가능”
- ❌ “아이폰 팔아요”
- ⭕“[아이폰12 128GB] 실사용 1년 / 배터리 85% / 케이스 포함 / 강남 직거래 가능”
“[아이폰12 128GB] 배터리 85% / 케이스 포함 / 직거래 우선”
제목에 포함하면 좋은 키워드:
- 브랜드명
- 모델명
- 상태 (미개봉 / A급 / 새상품 수준)
- 지역명 (ex. 강남 직거래, 부산 연산동 거래)
- “가격내림”, “빠른거래” 등 유도 문구
✅ Step 3. 중고 “셀러 마인드” 장착
단순히 집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서려면 셀러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 파악하고, 시세 분석을 통해 적정가를 설정해야 하죠.
✔️ 잘 팔리는 아이템 카테고리
- 애플 제품 (에어팟, 아이패드 등)
- 캠핑용품, 자전거, 전동 킥보드
- 육아용품 (유모차, 아기띠, 아기침대)
- 책상, 의자, 선풍기, 계절 가전
- 게임기, 보드게임, 피규어 등 취미 아이템
✔️ 시세 확인 방법
- 당근마켓 → 같은 제품 검색 → 평균 시세 확인
- 번개장터, 중고나라 시세 참고
- 판매 완료된 물품의 평균 거래가 확인
📌 Tip: 시세보다 너무 싸게 팔면 손해, 너무 비싸면 거래 실패.
**“적정가 + 빠른 응답 + 깔끔한 매너”**가 거래 성사율을 높입니다.
✅ Step 4. 비즈니스처럼 운영하기
당근마켓을 본격적으로 수익화 채널로 만들고 싶다면,
단순히 집 정리를 넘어서 플리마켓 셀러처럼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시 전략:
- 알뜰하게 물건 수집 → 리셀
- 이사 정리, 폐업 정리 글에서 매물 싸게 수집
- 묶음으로 싸게 산 뒤, 나눠서 개별 판매
- 취미+수익화:
- 중고 책 구입 → 읽고 재판매
- 리폼 제품 제작 후 거래
재고 관리와 재판매 시 고려사항
- 물품 상태 기록 (사진, 날짜, 시세)
- 보관 공간 확보
- 너무 오래 안 팔리는 제품은 가격 재조정 or 기부 고려
✅ Step 5. 수익 정산 + 세금 체크
당근마켓 거래 수익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세금 문제도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간 거래로, 비정기적이고 영리 목적이 아닌 경우 과세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 반복적, 영리 목적, 사업자처럼 운영하는 경우 → 기타소득 혹은 사업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음
- 월 수백 건 이상, 고가 제품 반복 판매는 국세청의 추적 대상이 될 수 있음
따라서 일정 이상 거래량이 생기면, 간이사업자 등록을 고려하거나,
중고거래 수익을 따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당신의 첫 현금흐름, 어렵지 않다
당근마켓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0원 창업 플랫폼’입니다.
물건 하나 팔았다고 당장 부자가 되진 않지만,
작은 수익이 쌓이면 어느새 매달 고정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방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현금이 묻혀 있는 보물창고일지도 모릅니다.